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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에스코리아(3S), ‘패널 수납용기의 트레이 결합 구조’ 관련 특허 취득

싱가폴 실리콘박스 공장에 8백만 달러 추가 공급 기대

사진 설명. 싱가포르 silicon box 공장 건설 현장 (제공. 삼에스코리아(3S))사진 설명. 싱가포르 silicon box 공장 건설 현장 (제공. 삼에스코리아(3S))



웨이퍼 캐리어 전문 제조 업체 삼에스코리아(이하 3S, 대표 김세완)가 ‘패널 수납용기의 트레이 결합 구조’와 관련된 특허를 취득했다고 지난 8일 공시했다.

해당 특허는 패널 수납 용기의 내부에 트레이를 결합해 장시간 유지하면서도 텐션의 쳐짐을 방지할 수 있는 효과가 있다. 또한 대형 기판의 보관과 이동도 가능한 것이 장점이다. 최근 다양한 평면 디스플레이 기기의 대면적화에 따라 기판 컨테이너도 대형화되는 추세인데, 이 특허기술을 적용하면 대면적 기판의 보관 및 이동 등이 용이하게 되는 장점이 있다.


3S에 따르면 이번 특허 등록으로 싱가폴의 실리콘박스(Silicon Box) 기업과 체결한 물량 공급에 박차를 가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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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리콘박스는 칩렛 관련 패키징 전문 기업으로, 2025년까지 2조원을 투입해 3개의 생산 라인 구축을 목표로 하고 있다. 3S는 지난해 7월 175만 달러(한화 약 22억원) 규모의 칩렛 공정용 캐리어 공급 계약을 체결했으며, 향후 3개 라인 전체 가동을 위한 8백만 달러 규모의 추가 수주를 예상하고 있다.

3S 관계자는 “초기 계약 물량은 실리콘 박스의 생산 라인 시험 가동을 위한 최소 수량이었다. 이번 특허 기술을 적용한 제품을 테스트중에 있으며 추가 계약 물량 또한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도록 대응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번 특허는 반도체 후공정 전문 기업 네패스라웨와 공동으로 취득했으며, 3S는 이로써 반도체 패키지 관련 FO-PLP(Fan Out-Panel Level Package)와 관련한 5개의 특허를 보유하게 된다. 3S는 이외에도 디자인 등록 2건과 3개의 특허를 출원 중에 있다고 관계자는 밝혔다.

김동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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