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제TV=김혜영기자]로킷헬스케어는 신부전 치료 패치 논문 SCI급 국제 학술지 게재 기념 온라인 국제 심포지움을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심포지움에서는 ▲인공지능, 3D 프린팅, 단세포 분석을 결합한 혁신 기술로 개인화된 신장 재생기술 ▲3D 바이오 프린팅 기술이 신장 재생 효율성 향상 방법 ▲임상 연구에서 단일 세포 분석의 활용 등이 소개된다. 특히 ‘3D 바이오 프린팅 기술이 신장 재생의 효율성을 향상시키는 방법’, ‘단일 세포 염기서열 분석이 임상 연구에서 어떻게 사용될 수 있는가’ 등을 주제로 진행된다.
로킷헬스케어가 개발한 신부전 치료 패치의 효능은 전임상연구를 통해 검증됐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해당 연구 결과는 지난해 12월 논문 ‘3D 바이오 프린터로 출력된 자가 오멘텀(omentum) 패치의 신장 섬유증 개선’으로 Tissue Engineering Part C에 표지 논문으로 채택됐다. 이번 연구는 서울대 신장내과와 병리과, 아산병원 신?췌장이식외과 연구팀과 공동으로 이뤄졌다. 3D 프린팅 기반 치료 패치를 신부전 동물모델에 이식해 신부전의 주요 증상인 신장 섬유화와 세뇨관 이상현상이 감소하는 효과를 확인했다. 또한 연구팀은 단일세포 염기서열 분석을 통해 손상된 신장에 치료패치가 유전자 발현을 조절하며 재생치료를 돕는 것을 발견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유석환 로킷헬스케어 회장은 “개인맞춤 신부전 치료 패치는 전세계 약 7억명의 만성신부전환자에게 새로운 치료법을 제시하고 신장 투석, 이식 등의 시기를 늦춰 줄 수 있을 것”이라며 “전임상 연구에서 확인한 치료 패치의 안전성과 효능을 바탕으로 국내외에서 인체대상 치료 임상을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번 심포지움으로 신장재생의 새로운 방법에 대해 연구자와 의료계가 관심을 가지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hyk@sea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