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기업

KCC, 국내 최초 유기 수성(水性) 내화도료 출시





KCC(002380)가 국내 최초로 유기 수성 내화도료인 ‘화이어마스크 AQ 시리즈’(FIREMASK AQ-Series)를 출시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에 개발된 제품은 기존 유성 내화도료 대비 약 4배 빠른 건조 속도로 하루 2회까지 작업이 가능하다. 공사기간 단축과 함께 도장 후 이송·설치 시 도막 결함을 최소화할 수 있어 품질 리스크도 감소시킬 수 있다고 회사 측은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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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VOC(휘발성 유기 화합물질) 함량을 최소화했고 오존을 파괴하는 유해물질이 없는 할로겐 프리제품이다

내화도료는 건물 화재 발생 시 철골에 도장된 도막이 발포해 철골의 온도 상승을 지연시켜 줌으로써 건물 붕괴와 화재 확산을 방지한다. 유기 수성 내화도료란 우수한 내화성능은 유지하면서 도료의 유용성 수지를 수용성 수지로 대체한 것이다.

KCC 관계자는 “높은 열과 화염으로부터 화재 확산을 지연시켜 주는 기능성 내화도료 기술개발에 힘쓰고 있다”며 “환경에 도움을 주는 수용성 수지 적용 제품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완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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