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G넥스원(079550)이 장애인 축구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LIG넥스원은 9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파크텔에서 열린 ‘제3회 한국스포츠메세나 시상식’에서 해당 표창을 수상했다고 10일 밝혔다. 한국스포츠메세나 시상식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대한체육회와 대한장애인체육회가 주관하는 행사다. 스포츠 발전에 기여한 기업을 격려하기 위한 목적으로 개최했다.
LIG넥스원과 장애인 축구의 인연은 2007년부터 이뤄진 장애인 스포츠 후원이 계기가 됐다. 2012년 당시 LIG넥스원 부회장이던 구본상 회장이 대한장애인축구협회 제2대 회장으로 취임하면서 본격적으로 후원에 뛰어들었다. 지금까지 LIG넥스원이 전달한 장애인 축구 발전 기금만 약 15억 원에 이른다.
시상식에서 표창을 받은 박종성 LIG넥스원 미래전략센터장은 “장애인 스포츠에 대한 지속적인 후원이 좋은 평가를 받은 것 같다”며 “축구를 통해 장애인들이 각자의 장애를 극복하고 스포츠 정신으로 하나가 될 수 있도록 사회적 책임과 사명감을 가지고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김규진 대한장애인축구협회장은 “LIG넥스원의 지속적인 후원으로 장애인 축구의 국제 스포츠 경쟁력 강화와 전문 지도자 양성, 장애인 축구 교류 대회 국내 개최를 비롯해 생활체육 활성화 등의 성과를 거둘 수 있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