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기업

현대차, CDP 수자원관리평가 국내기업 최고점…기아도 최고등급

기후변화대응 평가 ‘리더십 A-’

현대차 "2045년까지 탄소중립 추진"








현대자동차와 기아(000270)가 글로벌 지속가능성평가기관인 ‘탄소정보공개프로젝트’(CDP)의 수자원 관리 평가에서 최고등급인 ‘리더십 A’를 받았다고 10일 밝혔다. CDP는 각국 주요 기업을 대상으로 수자원 관리와 기후변화 대응을 평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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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005380)는 수자원 관리 평가를 받은 국내 기업 100여곳 중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으며 기아는 3년 연속 리더십 A 등급을 유지했다. 현대차와 기아는 2022 CDP 코리아 어워드에서 각각 수자원 관리 부문 대상과 우수상을 받았다. 기후변화 대응 평가에서는 ‘리더십 A-’를 획득해 평가 점수가 높은 기업에 수여되는 ‘탄소경영 섹터 아너스 상’을 받았다.

현대차는 △2045년 탄소중립 전략 추진 △전동화 라인업 지속 확대 △사업장 재생 에너지 전환 확대 △저탄소 친환경 제조공정 적용 △국내외 공장 수처리 설비 고도화 등으로 높은 점수를 얻었다. 현대차는 2045년까지 탄소중립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세웠고 글로벌 생산 법인의 친환경 발전 인프라를 구축해 재생에너지 전력을 직접 생산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기아는 △탄소중립 전략 추진 △엄격한 방류수 수질 관리 △실시간 오염물질 측정 모니터링 시스템 구축 등의 활동을 인정받았다. 기아는 2019년부터 슬로바키아 공장을 100% 재생에너지 전기로 가동하고 있으며 올해는 국내 화성 공장에 태양광 발전시설을 설치하기로 했다.


김기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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