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 K-기업가정신 재단’ 창립(발기인) 총회가 10일 진주 K-기업가정신센터에서 개최됐다.
이날 창립총회에는 33명의 발기인 가운데 김종욱 스위스포트코리아 대표이사, 성경륭 전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위원장, 오준 전 유엔대사, 유명환 전 외교통상부 장관, 김기찬 가톨릭대학교 교수, 강병중 넥센그룹 회장, 구자신 쿠쿠그룹 회장, 이영춘 진주상공회의소 회장 등 20명의 발기인이 참석했다.
총회는 재단설립 경과보고, 조규일 진주시장 축사, 발기인 전체 인사, 안건 논의 순으로 진행됐으며, 이사회 구성·정관·재산출연과 사업계획 등 주요 안건을 심의하고 의결했다.
재단 임원은 발기인 19명이 이사로 선임되고, 이사장에는 정영수 CJ그룹 글로벌경영고문이, 부이사장에는 김종욱 스위스포트코리아 대표이사가 선임되었다. 감사는 최재경 삼성그룹 법률고문과 박재현 법무법인 화우 고문이 선정됐다.
법인 설립은 허가관청 설립인가를 거쳐 법원에 설립등기를 마친 후 3월경에 정식 출범될 예정이다.
‘진주 K-기업가정신 재단’은 K-기업가정신 확산 사업, K-기업가정신상 운영, K-기업가정신 수도 협의체 운영, K-기업가정신 생태계 구축을 위한 연구 및 포럼 운영 등의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김종욱 부이사장은 “재단이 설립되면 K-기업가정신을 세계적으로 확산시켜 한국경제를 새롭게 도약시키는 데 기여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하며 “재단의 안정적인 운영을 위해 시에서도 관심과 지원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조규일 진주시장은 인사말을 통해 “진주 K-기업가정신 재단 설립부터 사업 추진에 이르기까지 행정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히고 “앞으로 재단에서 진주 K-기업가정신을 세계에 알리고, 21세기 대한민국의 새로운 경제 기적을 이끌 청년 벤처기업 등 혁신적인 기업가 육성에 힘써 달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