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프로포폴 상습투약 혐의' 유아인…공항서 '신체 압수수색'

배우 유아인. 연합뉴스배우 유아인. 연합뉴스




프로포폴을 상습 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는 배우 유아인(본명 엄홍식)이 지난 5일 공항에서 신체 압수수색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10일 스타뉴스에 따르면 유아인이 미국 로스앤젤레스로 출국한다는 사실을 알게 된 경찰은 해외 도피 등 가능성을 우려했고, 압수수색 영장을 발부 받아 집행했다.



유아인은 인천국제공항 도착과 동시에 일반 승객들이 나오는 출구가 아닌 다른 곳으로 빠져나와 경찰 조사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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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은 유아인의 체모 약 160 가닥을 확보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제공했다. 약물 관련 감정 조사 결과는 오는 20일에 나올 예정이다.

한편 서울경찰청 마약범죄수사대는 지난 6일 유씨를 마약류관리법 위반 혐의로 소환 조사했다. 또 지난 8~9일 이틀에 걸쳐 강남구와 용산구 일대 성형외과 등 병·의원 다수를 압수수색해 관련 의료 기록을 확보했다.

경찰은 이미 마약류관리법 위반 혐의로 피의자 신분인 유씨가 다시 해외로 나가지 못하도록 출국금지 조치도 내렸다.

유씨의 소속사인 UAA 측은 “모든 조사에 적극적으로 협조하고 있으며 문제가 되는 부분에 대해서는 적극적으로 소명할 예정이다”라며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김유진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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