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민망한 레깅스는 이제 그만…보정 속옷 매출 터졌다

리오프닝으로 외출 늘면서

홈웨어 40%↓·속옷 38%↑

스타일 속옷 판매 두드러져

속옷 브랜드 '비너스'의 이하늬 모델 컷/사진 제공=GS샵속옷 브랜드 '비너스'의 이하늬 모델 컷/사진 제공=GS샵




실내 마스크 의무 해제 영향으로 패션과 뷰티 시장이 살아나며 몸매를 잡아주거나 스타일을 살려주는 예쁜 속옷 구매도 늘고 있다.



GS샵 온라인몰이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 해제 이후인 지난 1∼10일 여성 속옷 판매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코로나 기간 인기가 많았던 홈웨어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40% 감소하고 일반 브래지어·팬티 등 속옷 매출은 38% 증가했다고 10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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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원더브라 원더부스트’와 같은 볼륨 라인이 145%, , ‘비너스 헤리티지 더 뮤즈’와 같이 화려한 레이스가 포인트인 패션 라인은 118%, ‘스팽스 거들’처럼 편안하면서도 몸매를 잡아주는 세미 보정 속옷 매출이 215% 늘었다.

여기에 ‘오운완’(오늘 운동 완료) 트렌드 영향으로 리복, 플레이텍스 등 스포츠 브랜드 속옷 매출도 같은 기간 78% 증가했다.

박지현 GS샵 백화점팀 언더웨어 상품기획자(MD)는 “보통 속옷은 땀을 많이 흘리는 여름이 성수기인데 연초에 40%나 매출이 는 것은 이례적”이라며 “실내마스크 의무 해제로 의류·메이크업 수요가 살아나면서 속옷도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 같은 트렌드를 반영해 GS샵은 13∼19일 원더브라, 플레이텍스, 감탄브라 3개 브랜드 속옷 대상 할인 및 적립 혜택을 제공한다. 또 15일 ‘비너스’ 브랜드의 온·오프라인 통합 행사를 종합 온라인몰 가운데 가장 먼저 오픈한다.


백주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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