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은 예년 보다 빠른 명절로 판매 시기가 짧았던 딸기, 사과, 토마토 등 제철 농산물 200여 톤을 전국 1000여 개 농가에서 매입했다고 13일 밝혔다.
쿠팡은 지난해 추석에도 명절 대목을 놓친 사과 100여 톤을 매입하고 2주 만에 모두 판매한 바 있다. 올해는 전국 11개 산지로 매입 지역을 확대하고, 매입 규모는 2배 늘렸다.
매입한 제철 농산물은 오는 19일까지 열리는 ‘농가 돕기 캠페인’에서 판매된다. 딸기, 사과, 토마토, 포도, 배 등 제철 농산물을 로켓프레시로 최대 52% 할인된 가격에 만나볼 수 있다. 이번 캠페인에 참여하는 업체 중 김제 딸기, 상주 샤인머스캣 등은 높은 신선도 유지를 위해 산지 직송으로 배송한다.
쿠팡 관계자는 “피땀으로 키워낸 농산물이 원활히 판매되지 못한 상황에서 이번 상생 기획전이 지역 농가에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지역 농가를 도움으로써 지역 경제 발전에도 보탬이 되고, 고객에게 우수한 품질의 농산물을 합리적인 가격에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