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 국내 증시에서는 사이버 위협 인텔리전스(CTI) 기업 샌즈랩과 2차전지 도전재용 탄소나노튜브 제조 기업 제이오가 코스닥 시장에 입성한다. 이커머스 기업 오아시스가 공모주 청약에 나선다.
12일 금융투자 업계에 따르면 샌즈랩이 15일 코스닥에 신규 상장한다. 샌즈랩은 인공지능(AI), 빅데이터를 활용한 자체 분석 기술을 토대로 사이버 보안 위협에 대응할 수 있는 분석 정보를 제공한다. 샌즈랩의 공모가는 희망공모가 최상단인 1만 500원으로 결정됐다. 공모금액은 389억 원이다.
제이오도 16일 코스닥에 입성한다. 제이오는 2차전지 도전재용 탄소나노튜브 제조 및 플랜트엔지니어링 전문기업이다. 제이오의 공모가도 희망범위 최상단인 1만 3000원으로 결정됐다. 공모금액은 520억 원이다.
오아시스가 14일부터 이틀간 공모주 청약 일정을 소화한다. 오아시스는 2011년 설립됐다. 오프라인 매장을 통해 구축한 생산자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유기농 식품을 판매한다. 2018년에는 '오아시스마켓'을 론칭하며 신선식품 새벽 배송까지 사업 범위를 확장했다. 오아시스는 이커머스 업계에서 유일하게 흑자경영을 하고 있다는 점이 주목받고 있다. 오아시스의 주당 공모 희망가 범위는 3만500∼3만 9500원이며 공모 예정 금액은 1597억∼2068억 원이다. 이에 따른 시가 총액은 최대 1조 2535억 원 수준이다. 다만 수요예측에서 다수의 기관 투자자들이 2만 원 대에 주문을 넣은 것으로 알려지며 공모가가 더욱 낮아질 수 있다. 일각에서는 상장 연기 가능성도 제기한다.
미래에셋비전스팩2호는 14~15일 공모주 청약에 나선다. 유안타제13호스팩도 16~17일 공모주 청약을 실시한다.
IBKS제16호스팩은 14일 라이콤으로 상호를 변경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