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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4 증권사' 실적 전망도 헛다리…적중률 1등 한투, 4곳만 맞혀





국내 4대 증권사들의 실적 전망치를 살펴보니 한국투자증권의 성적이 가장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한국투자증권 역시 괴리율 5% 미만으로 예상한 기업은 10곳 중 4곳에 그쳤다.



서울경제가 13일 국내 4대 증권사(미래·NH·한국·삼성)의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에 대한 지난해 4분기 실적 예상치를 분석한 결과 한국투자증권이 실제 실적에 근접한 리포트를 가장 많이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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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자증권은 네이버(NAVER·괴리율 -0.92%), 삼성SDI(-2.09%), 현대차(4.74%), 기아(4.73%) 등의 전망치를 실제 실적과 가장 비슷하게 제시했다. 이어 미래에셋증권(SK하이닉스·0.06%)과 NH투자증권(카카오·0.1%)이 각각 1곳씩 5% 미만 괴리율을 보였다.

시총 상위 10개 기업 전망치에서 삼성증권은 모두 괴리율이 5%를 넘어 투자자들의 불만을 샀다. 특히 삼성전자·LG에너지솔루션·삼성바이오로직스·LG화학 등 4개 종목은 4대 증권사의 전망치 괴리율이 전부 5%를 넘겼다.

적중률 1등을 차지한 한투 역시 LG에너지솔루션(-43.76%)과 LG화학(-30.69%)에 대한 전망치는 실제 숫자와 차이가 컸다. LG화학은 4대 증권사들이 가장 큰 오차를 기록한 종목이기도 했다.


양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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