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바이오

SK플라즈마, 얀센 '다코젠주' 독점 판매

국내 유통·마케팅 맡기로

김승주(오른쪽) SK플라즈마 대표와 체리 황 한국얀센 대표가 10일 경기도 판교 SK플라즈마에서 ‘다코젠주’ 국내 독점 판매 계약을 체결한 뒤 계약서를 들어보이고 있다. 사진제공=SK플라즈마김승주(오른쪽) SK플라즈마 대표와 체리 황 한국얀센 대표가 10일 경기도 판교 SK플라즈마에서 ‘다코젠주’ 국내 독점 판매 계약을 체결한 뒤 계약서를 들어보이고 있다. 사진제공=SK플라즈마







SK플라즈마가 한국얀센의 백혈병 치료제 ‘다코젠주’를 국내 판매한다. 희귀난치성질환 전문 제약사로 발전하기 위해 포트폴리오를 강화하는 차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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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플라즈마는 10일 경기도 판교 본사에서 한국얀센의 골수형성이상증후군 및 급성 골수성 백혈병 치료제인 다코젠주에 대한 국내 독점 판매 계약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한국얀센은 다코젠주를 공급하고 SK플라즈마는 국내 유통과 마케팅을 맡는다.

다코젠주는 정맥 주사 형태의 항암제다. 골수형성이상증후군은 혈액암 중 하나로 혈액 세포 형성 이상과 말초 혈액 내 정상 백혈구·적혈구·혈소판 감소가 특징이다. 급성 골수성 백혈병은 미성숙 백혈구인 골수모세포가 골수와 혈액에 다량 출현하는 병으로 고령환자의 경우 예후가 불량한 급성질환이다.

다코젠주는 2008년 골수형성이상증후군에 대해 건강보험 급여기준이 신규 적용된 이후 2013년과 2023년 두 차례에 걸쳐 급성 골수성 백혈병 환자에 대해서도 급여가 인정됐다.

김승주 SK플라즈마 대표는 “이번 계약으로 희귀난치성 질환 전문 제약사로서 포트폴리오가 한층 더 강화됐다"며 "앞으로도 관련 제품을 확대해 국내 희귀질환자들의 치료와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맹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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