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동향

점심시간 쪼개 신산업 공부하는 기재부…돌봄로봇 세미나 개최

'고령화와 돌봄로봇' 점심시간 활용 세미나 개최

신산업·신시장 분야에 대한 직원 이해도 제고 목적

효돌의 돌봄로봇. 사진제공=효돌효돌의 돌봄로봇. 사진제공=효돌






기획재정부가 ‘고령화와 돌봄로봇’ 주제로 점심시간을 활용한 브라운백 세미나를 개최한다. 경제규제 개혁의 주무 부처인 기재부의 신산업·신시장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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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기재부는 부내 직원을 대상으로 급속한 고령화에 따른 노인돌봄 부담 완화와 돌봄인력의 노동생산성 제고에 기여하는 돌봄로봇 관련 세미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날 세미나에는 국립재활원 돌봄로봇중개연구사업단의 송원경 박사가 돌봄로봇의 가치와 주요 선진국동향, 우리나라의 돌봄로봇 기술수준과 개발, 이용 현황 등에 대해 발표한다. 돌봄로봇은 고령화로 돌봄수요가 증가하는 반면 돌봄인력은 부족해지는 구조적인 문제와 미래 먹거리 발굴을 동시 해결할 대안으로 유럽·일본·미국 등 선진국도 관심을 갖고 있다. 우리 기업 역시 최근 세계 최대 전자 전시회 CES 2023에서 연내 돌봄로봇 출시를 공식화하고 정부도 2019년부터 연구개발사업을 지원하고 있다.

세미나에는 큐라코, 효돌 등 돌봄로봇 업체 2곳도 참여해 제품을 시연할 예정이다. 최상대 기재부 2차관은 “경제규제 개혁의 주무부처이자 재정당국으로 기재부 직원들이 신산업·신시장 분야에 대한 관심을 가져달라”고 밝혔다.


세종=우영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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