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성남시, 신상진 시장 새해 189건 시민 의견 청취…해결 방안 제시

시정 철학과 방향 설명하는 신상진 성남시장. 사진 제공=성남시시정 철학과 방향 설명하는 신상진 성남시장. 사진 제공=성남시




경기 성남시는 신상진 시장이 4차례의 ‘시민과 새해 인사회’를 개최해 189건의 의견을 청취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13일 밝혔다.



신 시장은 7~10일 수정·중원·분당 갑·을 지역에서 시민 4000여 명을 직접 만나 건의사항에 대해 바로 답변하거나 해결방안을 제시했다. 지역별로 보면 수정 지역은 원도심의 재개발이, 중원 지역은 섬말공원 정비, 광명로 교통체증 해결, 분당 지역은 서현지구 공원화, 빌라단지 주차 문제 등의 건의가 주를 이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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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회 마지막 날인 10일 성남종합스포츠센터에서 열린 시민 인사회에서 중원 도촌동 주민들은 지난 8월 집중호우로 섬말공원에 토사가 유입돼 시설물이 훼손됐다며 정비를 요구했다.

신 시장은 “집중호우로 발생한 피해에 대해 계속해서 복구 중이고, 섬말공원의 경우 안전 난간 및 데크 공사발주에 대한 행정절차 이행 후 복구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하대원동 대원 공원 연결 경사면의 수목이 높게 자라 여름 폭우 시 전도가 우려된다는 의견에 대해서도 신 시장은 “오는 4월 중 공사 착공 후 현장에 필요한 안전조치를 검토해 정비할 계획”이라고 답했다.

지난해 11월 시작된 금광1동 아파트 입주(총 5320세대)로 출퇴근 시간 광명로 교통 체증과 주말 불법 주정차 차량으로 인한 이 매우 심각하고, 주말에는 도로 2개 차선에 불법 주·정차 차량이 많다는 민원도 접수됐다. 신 시장은 앞으로 휴대전화 문자 소통 서비스를 활용해 시민과 더 많은 대화를 나눈다는 계획이다.

한편 시는 이번 인사회에서 나온 시민 의견에 대해 현장 확인 등을 거쳐 오는 3월까지 처리 결과를 건의한 주민에게 설명할 계획이다.


성남=이경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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