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 다리에서 50대 남성 A씨가 투신해 숨지는 사건이 발생했다.
14일 강동경찰서와 강동소방 등에 따르면 지난 13일 오후 8시 27분쯤 천호대교에서 50대 남성 A씨가 뛰어내려 사망했다.
발견 당시 의식 불명 상태였던 A씨는 119 구조대에 의해 심폐소생술(CPR)을 받은 뒤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끝내 숨을 거뒀다.
A씨는 한강 자전거 도로 위에 쓰러져 있던 것으로 파악됐다. 인근을 산책하던 시민이 이를 발견해 신고한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 관계자는 “범죄 혐의점이 없다고 보고 사건을 종결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으면 자살 예방 핫라인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