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골 울란바토르 수도권 범죄예방위원회 연수단이 대전 중구를 찾아 범죄예방시스템 등 다양한 행정시스템을 벤치마킹하고 있다.
대전 중구는 몽골 울란바토르 수도권 범죄예방위원회 연수단 11명이 4박5일 일정으로 중구를 방문하고 있다고 14일 밝혔다.
중구 초청으로 진행된 이번 방문은 범죄예방위원회 산하기관 소속 공무원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몽골의 해외연수 프로그램이다. 주민의 안전하고 편안한 일상생활을 위해 다양한 행정 경험을 나누고 배우는 시간을 갖고 있다.
중구는 범죄예방도시디자인(CPTED), 그림자조명, LED 보안등과CCTV 설치, 자율방범대와 청소년범죄예방위원회 활동, 여성친화도시 조성 등 도시 안전 우수사례를 소개했다. 또한 금연사업, 정신건강복지센터 운영에 대해 설명하며 도시의 환경뿐만 아니라 주민의 건강에 대해서도 강조했다.
연수단은 이어 중구보건소, 중구정신건강복지센터, 대전근현대사전시관, 대사동 행정복지센터, 중부경찰서 및 남대전지구대, 뿌리공원 및 족보박물관 등을 방문해 중구의 문화와 행정력을 직접 경험했다.
김광신 중구청장은 “역사와 문화의 중심지로 동반 성장하는 도시가 될 수 있도록 상생 방안을 마련해 나가겠다”며 “이번 방문이 울란바토르와 중구가 다양한 분야에서 활발한 교류를 시작하는 초석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