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I메탈(024840)이 지난해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을 거뒀다.
KBI메탈은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이 7100억 원으로 전년 대비 4% 증가했다고 15일 밝혔다. 같은 기간 당기순이익은 22억 원으로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KBI메탈은 KBI그룹의 전선 소재 및 자동차 전장 부품 제조사로 1987년 설립 이후 최대 매출을 달성해 2021년부터 그룹 내 최대 매출을 기록하는 계열사로 등극했다.
종속기업과 관계기업의 실적개선으로 KBI메탈은 올해도 당기순이익 흑자 기조를 유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KBI메탈이 64%의 지분을 갖고 있는 종속기업 KBI코스모링크 비나의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이 상승하고 45%의 지분을 보유한 관계기업 KBI코스모링크의 흑자전환에 따른 지분법 손익 개선효과는 KBI메탈의 흑자전환에 큰 역할을 했다.
박한상 KBI그룹 부회장은 “지난해 KBI그룹 매출 2조 6000억 원의 가장 많은 매출을 담당한 KBI메탈이 올해도 그룹의 든든한 효자 역할을 할 것이라 믿는다”며 “당기순이익 흑자전환에서 지속적인 흑자 기조를 유지하기 위해 KBI메탈과 지분으로 관련있는 계열사 모두 매출 증대와 이익개선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