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제TV=최민정기자] 산돌(419120)은 15일 연결기준 2022년 연간 실적 매출 183억 원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52.6% 성장했다고 공시를 통해 밝혔다. 2022년 영업이익은 80억 원, 당기순이익 92억 원으로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전년 대비 각각 68.2%, 2,045% 큰 수치로 상승하며 창사 이래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산돌의 지속적인 실적 성장은 클라우드 기반 폰트 플랫폼 ‘산돌구름’의 사용자 확장과 라이선스 매출 증가가 주효했다고 분석했다. 유튜브, 웹툰, 게임 등 디지털콘텐츠 시장이 성장하는 가운데 이를 구현하는 필수 요소로 폰트가 자리매김했으며, 이에 따른 사용자 범위 증가가 산돌구름 플랫폼 매출 증가에 영향을 미쳤다고 분석했다.
산돌은 실적 성장세를 바탕으로 올해 기업의 시장 경쟁력을 강화할 예정이다. 우선, 산돌구름 웹폰트 서비스를 본격 추진하며 인공지능 폰트 검색 모델의 API의 국, 내외 판매에 본격적인 시동을 걸며 시장 확장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산돌 관계자는 “지난해는 시장 경쟁력을 강화하며 견조한 실적을 유지하고 기업 공개를 통하여 글로벌 진출에 대한 발판을 마련했다”며 “폰트의 대중성을 국, 내외로 확장해 시장 경쟁력을 구축하고 글로벌 대표 크리에이터 콘텐츠 사업자로 거듭날 수 있도록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하며 기업 역량을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choimj@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