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생활

'인간 샤넬' 블핑 제니, 애니메이션 떴다…"점까지 똑같아"

주얼리 ‘코코크러쉬’ 올해 캠페인 모델 활약

제니 등 모델 3명 등장 45초 에피소드 3편

검은 생머리, 눈썹아래 점까지 매력 반영해

SNS에 순차 공개중…제니 편 ‘마지막 베일’

샤넬의 파인 주얼리 ‘코코크러쉬’가 공개한 애니메이션 에피소드 ‘Dear Paris’ 편에 등장한 블랙핑크 제니 캐릭터/샤넬 공식 홈페이지샤넬의 파인 주얼리 ‘코코크러쉬’가 공개한 애니메이션 에피소드 ‘Dear Paris’ 편에 등장한 블랙핑크 제니 캐릭터/샤넬 공식 홈페이지




샤넬의 앰배서더인 블랙핑크 제니가 애니메이션 캐릭터로 등장했다.

16일 패션업계에 따르면 샤넬은 파인 주얼리 ‘코코크러쉬’의 2023년 캠페인의 일환으로 브랜드 모델인 제니와 배우 마가렛 퀄리·아만들라 스텐버그가 캐릭터로 등장하는 애니메이션 영상을 론칭해 지난 12일부터 공식 사이트와 인스타그램, 유튜브 등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순차 공개했다.



이 동영상 시리즈는 올 1월부터 시작한 코코크러쉬의 캠페인 테마인 ‘SOME ENCOUNTERS YOU WEAR FOREVER(영원히 함께할 만남)’을 테마로 세 명의 모델이 등장하는 각기 다른 주제의 에피소드 3편으로 구성됐다. 12일 아만들라 스텐버그가 주인공인 ‘Dear Destiny’, 15일 마가렛 퀄리가 나오는 ‘Dear goodbye’가 45초 분량으로 업로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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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넬의 파인 주얼리 ‘코코크러쉬’가 공개한 애니메이션 에피소드 ‘Dear Paris’ 편에 등장한 블랙핑크 제니 캐릭터/샤넬 공식 홈페이지샤넬의 파인 주얼리 ‘코코크러쉬’가 공개한 애니메이션 에피소드 ‘Dear Paris’ 편에 등장한 블랙핑크 제니 캐릭터/샤넬 공식 홈페이지


제일 마지막으로 베일을 벗은 제니의 영상은 샤넬 공식 홈페이지에서는 볼 수 있지만, SNS상에는 아직 표출되지 않은 상태다. ‘Dear Paris’라는 제목의 에피소드에 등장하는 제니 캐릭터는 길고 검은 생머리, 눈과 눈썹 사이에 있는 점, 고혹적인 시선 등 제니 특유의 매력을 담고 있다. 영상에서 제니는 샤넬 쥬얼리를 걸친 채 바이크를 타고 파리 시내를 자유롭게 활보하며 아름다우면서도 강렬한 모습을 선보인다. 전체적으로 곡선의 부드러움을 유지하면서도 깔끔하고 균일한 컷팅으로 디자인을 완성한, ‘상반된 이미지’가 공존하는 코코크러쉬 컬렉션을 반영한 콘셉트다.

코코크러쉬는 샤넬이 2015년 시작한 파인 주얼리 브랜드로 최근 젊은 세대를 공략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올해 제니를 비롯해 각자의 영역에서 활발하게 활약하는 여성 아티스트 3인을 모델로 선정해 광고 영상을 선보인 바 있으며 기존과는 다른 콘셉트로 애니메니션 에피소드까지 제작하게 됐다.

물론 샤넬이 브랜드 홍보를 위해 만화 형식의 영상 콘텐츠를 사용한 것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샤넬은 매년 12월 공식 쇼와 별개로 진행하는 ‘메티에 다르(Metiers d’Art·공방) 컬렉션을 여는데 2021년 말 2021·2022 쇼를 홍보하고 협업 공방을 소개하는 티저 영상을 애니메이션 형태로 제작한 바 있다. 그러나 브랜드의 공식 앰배서더이자 모델을 주인공으로 해 브랜드 테마를 반영한 기획 콘텐츠는 이번 코코크러쉬 애니메이션이 처음이다.


송주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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