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용인시, '경강선 연장' 타당성 용역 추진…국가 철도망 반영 총력

올 상반기 용인시 주도 사전 타당성 용역 추진

광주 삼동∼용인 남사 40.2㎞ 구간…"광역 교통망 개선 기대"

용인시 경강선 연장안. 사진 제공=경기도용인시 경강선 연장안. 사진 제공=경기도




경기 용인시가 제5차 국가 철도망 구축 계획에 경감선 연장 사업이 반영될 수 있도록 사전 타당성 용역을 추진한다고 17일 밝혔다.



시는 처인 지역 철도망 확충으로 시의 균형 발전을 위해 경기 광주시 삼동역에서 철도를 분기, 용인 모현~이동~남사까지 40.2㎞를 연장하는 계획을 추진하고 있다. 이 계획은 이상일 시장은 물론, 윤석열 대통령의 경기도 공약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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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는 경제성을 분석하고, 최적의 노선안을 마련하기 위해 올해 상반기 광주시와 공동 용역을 발주할 계획이다. 용역은 구간 연장 계획에 대한 최적의 노선을 검토하고 수요를 예측해 경제성을 높일 수 있는 방안을 찾는 데 초점을 맞춘다.

광주 삼동역~안성의 59.4km 경강선 연장 사업은 민선 7기 때인 지난해 7월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되지 않았으나, 이번에는 수도권 내륙선과 남사 지역 연계를 통해 노선을 단축하고 경제성을 향상 시키는 방안으로 검토할 예정이다.

이 시장은 “경강선 연장선이 처인구를 지나 남사에서 진천·청주까지 연결 돼 수도권 내륙선과도 연계될 수 있다면 경기 동·남부권 광역 교통망이 크게 개선될 것"이라며 “이를 실현하기 위해 총력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앞서 이 시장은 지난해 10월 열린 윤 대통령과 전국 시장·군수·구청장 간담회에서 “제5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이 수립되는 2026년이 되면 대통령의 임기는 1년 밖에 남지 않는다”며 “경강선 용인 연장 등이 대통령 공약사항인 만큼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을 앞당기는 등 추진에 속도를 내면 많은 국민들이 반길 것”이라고 말했다.


용인=이경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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