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경제·마켓

中, 기준금리 역할 LPR 6개월째 동결

1년물 3.65%, 5년물 4.3%

위안화. 연합뉴스.위안화. 연합뉴스.




중국이 기준금리 역할을 하는 2월 대출우대금리(LPR)를 동결했다. 지난해 8월 인하 이후 6개월째 변동 없이 유지되고 있다.



20일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은 1년 만기 LPR를 전월과 동일한 3.65%로 고시했다. 인민은행은 앞서 지난 15일 1년 만기 LPR의 선행 지표 역할을 하는 1년 만기 중기유동성지원창구(MLF)를 연 2.75%로 동결했다.

관련기사



주택담보대출 등 중장기 대출의 기준이 되는 5년 만기 LPR도 전월과 같은 4.3%로 집계됐다.

LPR은 실질적으로 중국의 기준금리 역할을 한다. 명목상으로 LPR은 시중 주택담보대출 동향을 취합한 수치에 불과하지만 시장에서는 인민은행이 정책금리 등을 활용해 사실상 LPR을 결정한다고 받아들이고 있다.

인민은행은 사실상 중국의 기준금리 역할을 하는 LPR을 1년 만기의 경우 지난해 1월과 8월 두 차례, 5년 만기는 1월과 5월, 8월 세 차례 각각 인하했다. 지난해 8월 이후 1년물과 5년물 모두 6개월째 변동이 없는 상황이다.


베이징=김광수 특파원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