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8회 전국 대학생 증권 파생상품 경시대회 본선에 참석한 이경식 한국거래소 파생상품시장본부장(둘째줄 왼쪽부터 여섯번째)과 대학생들이 기념촬영을 하고있다. 사진=한국거래소한국거래소는 지난 17일 서울 여의도 서울사옥에서 제18회 전국 대학생 증권·파생상품 경시대회를 개최했다고 20일 밝혔다.
이 행사는 대학생들에게 자본시장에 대한 관심을 유도하고 우수인재를 발굴하기 위해 지난 2005년부터 매년 개최됐다. 경시 대회는 국내 대학에 재학 중인 대학생 4명 이내로 1팀을 구성해 제출한 증권·파생상품 시장 관련 우수 연구보고서를 평가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지난해 8월부터 진행된 예선에 25개 대학 31개 팀이 응모해 9개 팀이 최종 본선에 진출했다. 이달 17일 진행된 본선에서는 각 팀별로 연구보고서에 대한 발표가 이뤄졌고, 6개 팀을 수상팀으로 선정했다. 성균관대학교(Rainmakers) 팀이 최우수상을, 부경대학교(Value Seeker)와 연세대학교(BacktoFront) 등 2팀이 우수상을, 숭실대학교(페이퍼스)·울산과학기술원(qUaNtIST)·경상국립대학교(Pinance) 등 3팀이 장려상을 각각 수상했다. 최우수상을 수상한 성균관대 팀에게는 금융위원회 위원장 표창과 함께 1000만원의 장학금을 부상으로 수여한다. 우수상 및 장려상에게도 한국거래소 이사장 표창과 함께 각각 600만원과 400만원의 장학금을 수여한다. 아울러 경시대회 입상자는 향후 5년간 한국거래소 입사 지원시 서류전형에서 우대조치를 받는다.
이경식 한국거래소 파생상품시장본부장은 “가상자산·탄소배출권· 머신러닝 등 학생들의 연구주제가 참신하고 높은 수준을 보였다”며 “이번 경시대회를 통해 대학생들의 자본시장에 대한 관심과 이해가 높아지는 계기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시상식은 오는 3월 한국거래소 ‘증권시장 개장 67주년 기념식’에 맞춰 개최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