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문정 포항공대(포스텍) 교수가 미국 물리학회 고분자 물리학분과 수석부회장에 선출됐다.
20일 포항공대에 따르면 박 교수는 올해 수석부회장을 맡고 2024년에 차기회장, 2025년에는 회장으로 총 3년간 활동한다.
최근 30년간 미국 대학 소속이 아닌 외국 대학 교수가 수석부회장에 선출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2009년 포항공대에 부임한 박 교수는 고분자 전해질 합성 분석 등에서 탁월한 성과를 올렸고 2021년에는 정회원 중 0.5% 이내 인원만 선정되는 미국 물리학회 석학회원에 선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