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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전시황] 박스권 갇힌 코스피…2460선 공방

코스피가 전장보다 3.91포인트(0.16%) 오른 2455.12에 마감한 20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딜러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연합뉴스코스피가 전장보다 3.91포인트(0.16%) 오른 2455.12에 마감한 20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딜러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연합뉴스




코스피가 뚜렷한 방향성을 보이지 못하고 있다. 2460선을 두고 공방을 벌이는 중이다.

21일 오전 9시 53분 코스피는 전날보다 5.50포인트(0.22%) 오른 2460.62를 나타내고 있다. 이날 코스피는 전장보다 2.39포인트(0.10%) 오른 2457.51에 출발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기관이 지금까지 630억 원을 순매도했다.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289억 원, 277억 원을 사들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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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가총액 상위권 종목 역시 별다른 움직임을 보이고 있지 않다. 삼성전자(005930)(-0.64%), SK하이닉스(000660)(-0.76%),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0.37%)는 소폭 하락 중이다. 반면 LG에너지솔루션(373220)(0.58%), LG화학(051910)(1.65%), 삼성SDI(006400)(0.14%)는 강세다.

증권가는 통화정책의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지만 주가가 크게 하락하지도, 상승하지도 않는 박스권 장세가 이어지고 있다고 분석한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달러화 인덱스가 103포인트까지 올라온 상태며 미국 10년물 국채 금리가 3.8%에 진입하는 등 주식시장에 그리 우호적이지 않은 금융시장 환경이 조성되고 있다”면서도 “현재 불확실한 거시 경제 상황과 평가가치(밸류에이션)상 부담이 증시 조정을 초래할 수 있지만, 그 조정의 형태는 주가가 크게 하락하는 조정이 아니라 기간 조정(박스권)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같은 시간 코스닥은 전날보다 0.27포인트(0.03%) 오른 789.16을 나타내고 있다. 이날 코스닥은 전장보다 0.56포인트(0.07%) 오른 789.45에 출발한 바 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권 종목 중에서는 에코프로비엠(247540)(2.38%)과 에코프로(086520)(5.08%)가 강세다. HLB(028300) 역시 3.19% 상승 중이다. 증권가의 목표주가가 올라간 SM엔터테인먼트(에스엠(041510))는 1.7% 오르고 있다.


심기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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