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와 부산정보산업진흥원은 22일 서구장애인복지관에서 보드랑 11호점을 개소한다. 11호점은 장애인을 위한 여가문화시설 확대를 위해 서구장애인복지관 1층 체력단련실을 증·개축해 전체면적 77.59㎡ 규모로 조성됐으며 78종 150점의 보드게임을 갖췄다. 특히 장애인복지관에 조성된 만큼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어우러져 보드게임을 즐기고 소통할 수 있는 공간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온 가족이 함께 보드게임을 즐긴다는 의미의 ‘보드랑’은 2017년부터 설치·운영하고 있는 보드게임 체험시설이다. 현재 9개 구군 내 10개소가 운영 중이며 지난해 말 기준 20여만 명이 방문했다. 시 관계자는 “보드랑을 통한 건전한 게임문화 확산은 물론 시민들의 휴식·문화 공간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11호점은 남녀노소 누구나 이용할 수 있으며 운영시간은 평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이다. 주말 및 공휴일은 휴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