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안 기업 지니언스(263860)가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 384억 5000만원, 영업이익 69억 2000만원을 기록했다고 21일 공시했다. 각각 전년 대비 20.5%, 17.2% 증가했다. 같은 기간 당기순이익은 71억 5000만원으로 15.8% 증가했다.
지니언스는 지난해 사상 최대 실적을 거뒀다며 캐시카우 사업인 네트워크 접근 제어(NAC)가 실적을 견인했다고 설명했다. NAC는 공공 조달 시장에서 77%의 시장 점유율로 1위를 차지했다. 은행·제조업 등 대기업의 윈백(기존 설비 대체) 수요와 공공 지자체의 신규 수요가 매출에 기여했다.
엔드포인트 감지 및 대응(EDR) 사업은 제 1금융권 및 산업별 대표 레퍼런스를 꾸준히 확보하면서 시장을 선점했다. 공공 조달 시장에서는 84%의 점유율로 1위를 기록했다.
이동범 지니언스 대표는 "EDR이 본격 성장궤도에 진입해 퀀텀 점프의 기반을 마련함은 물론, 차세대 보안 패러다임인 ZTNA·클라우드 분야에서 전략적 우위를 선점할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