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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마트, 4분기 실적 예상치 상회…“향후 전망은 신중”

미국 연말 전후 소비 상당히 견고

EPS 1.71달러·매출 1640.5억 달러

월마트 "향후 전망은 꽤 신중"

미국 월마트미국 월마트




미국의 최대 대형 마트인 월마트의 4분기(2022. 11~2023. 1) 실적이 월가 예상치를 웃돌았다. 미국의 소비가 견고하다는 뜻이다.

21일(현지 시간) 월마트의 4분기 실적을 보면 조정기준 주당순이익(EPS)가 1.71달러로 레피니티브 전망치 1.51달러보다 높았다. 매출은 1640억5000만 달러로 예상치 1597억2000만 달러보다 많았다.



동일매장 매출은 8.3% 증가했고 순이익은 62억8000만 달러로 1년 전(35억6000만 달러)보다 크게 늘었다. 월마트는 “식품과 선물, 가전제품 등 가격에 민감한 고객들을 많이 끌어들였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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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는 앞으로다. 존 데이비드 레이니 월마트 최고재무책임자(CFO)는 미 경제 방송 CNBC에 “소비자들이 여전히 (소비에) 압박을 받고 있다”며 “가계 대차대조표가 줄어들고 있고 저축률이 하락하고 있다. 우리는 올해 남은 기간에 꽤 신중한 전망을 갖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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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김영필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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