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로타바이러스 백신 무료 접종 시행…생후 2~6개월 영아 대상

3월6일부터 주소지 상관없이 무료 접종 가능

부산시청 전경./사진제공=부산시부산시청 전경./사진제공=부산시




부산시는 내달 6일부터 국가예방접종 위탁의료기관 등에서 생후 2~6개월 영아 대상 로타바이러스 백신 무료 예방접종을 시행한다고 22일 밝혔다.



로타바이러스는 영유아에서 흔하게 감염성 설사 질환을 유발하는 바이러스다. 심한 설사와 구토 등의 증상을 일으키며 산후조리원과 어린이집 등에서 집단적으로 발생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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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무료 예방접종을 시행하는 ‘로타 백신’은 입으로 먹이는 방식의 두 종류 백신(로타릭스·로타텍)이 모두 활용되며 두 백신 모두 급성 설사를 일으키는 로타바이러스에 대해 높은 감염 예방 효과와 안전성을 확보하고 있다.

접종 백신의 종류는 보호자가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으나 1차 접종 이후에는 동일 제조사 백신으로 모든 차수를 완료해야 한다. 로타릭스는 생후 2, 4개월 각 1회씩 총 2회 접종, 로타텍은 생후 2, 4, 6개월 각 1회씩 총 3회 접종이 필요하다.

특히 로타 백신은 사용하는 백신 종류에 따라 2회 또는 3회 접종을 마쳐야 충분한 예방 효과를 얻을 수 있다.

로타 예방접종은 주소지와 상관없이 전국 국가예방접종 위탁의료기관과 보건소에서 가능하며 사용하는 백신 종류별로 가까운 접종기관 현황은 예방접종도우미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부산=조원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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