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디스파워텔(옛 KT파워텔)이 소프트웨어 개발 전문 기업 링크제니시스 지분 20.7%를 약 236억 원에 인수했다고 22일 밝혔다. 아이디스파워텔은 이번 인수합병(M&A)으로 무전통신 기술 내재화를 위한 개발 역량을 확보하고 자체 디지털 무전 플랫폼 구축으로 글로벌 진출에 나설 계획이다.
링크제니시스는 2003년 설립한 기업으로 전체 직원 중 기술인력이 70%에 달한다. AI 기반 자동 테스트 및 스마트팩토리 소프트웨어 개발력을 지니고 있다. 삼성전자, 현대자동차 및 올림푸스 등 국내외 글로벌 기업과 협업 중이기도 하다.
김영달 아이디스홀딩스 대표는 지난해 아이디스파워텔 인수 이후 무전통신이 디지털 플랫폼 기반 기술로 진화해 글로벌 시장으로 진출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해왔다. 아이디스파워텔 관계자는 “이번 인수로 소프트웨어 개발 역량을 확보해 디지털 무전 플랫폼 개발에 속도를 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