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한국프로골프협회(KPGA) 코리안투어가 25개 대회, 시즌 총상금 250억 원 규모로 4월 개막한다.
KPGA는 23일 새 시즌 대회 일정을 발표하며 5개 신설 대회를 포함해 역대 최대 규모로 펼쳐진다고 알렸다. 종전 기록은 지난해의 21개 대회, 203억 원이다. 신설 대회는 골프존 오픈 in 제주, 코리아 챔피언십, ○○ 챔피언십, ○○ 오픈, iOBED 오픈이다. ○○ 챔피언십과 ○○ 오픈은 대회 타이틀 스폰서를 아직 공개하지 못하는 대회다.
상금이 확정된 18개 대회 총상금은 약 196억 원이며 상금 규모를 협의 중인 대회가 7개다. 기존 5개 대회가 지난해 상금을 유지한다고 하면 240억 원, 여기에 신설 2개 대회 상금의 합을 10억 원으로 잡으면 250억 원이다. 그래서 KPGA는 ‘250억 원+α’를 기대한다.
우리금융 챔피언십이 종전 13억 원에서 15억 원으로 상금을 올리면서 KPGA 투어 단독 주관 대회 중 상금이 가장 큰 대회가 됐다. 15억 원 대회는 제네시스 챔피언십과 KPGA 선수권, 그리고 우리금융 챔피언십이다. 아시아드CC 부산 오픈은 8억 원이던 상금을 12억 원으로 높였다.
해외 투어 공동 주관 대회가 2개 늘어 5개다. DP월드 투어(옛 유럽 투어) 대회인 코리아 챔피언십은 200만 달러 상금 규모로 4월 27~30일 잭니클라우스 골프클럽에서 열린다. 6월 15~18일 일본 지바 이즈미GC에서 열릴 상금 10억 원 규모의 하나은행 인비테이셔널은 일본 투어와 공동 주관이다.
시즌 개막전은 4월 13일부터 나흘간 강원 춘천의 라비에벨CC에서 열리는 DB손해보험 프로미 오픈이다. 최종전은 11월 9~12일 LG시그니처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장소 미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