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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그널] YTN 매각, 삼일회계법인이 맡는다

1순위 꼽히던 삼성증권 돌연 포기





한전KDN이 보유 중인 YTN(040300) 지분(21.43%)을 매각하기 위해 삼성증권을 매각 주관사로 선정했지만 삼성증권이 돌연 포기하면서 차순위 후보인 삼일회계법인이 주관사를 맡을 것으로 알려졌다.



24일 기획재정부와 산업통상자원부 등에 따르면 한전KDN은 이날 YTN 지분 매각을 담당할 주관사 1순위로 삼성증권, 2순위로 삼일회계법인을 각각 선정했다. 앞서 한전KDN은 21일 YTN 지분 매각 주관사 선정을 위해 삼성증권 등 국내 주요 투자은행(IB)을 상대로 프레젠테이션 심사를 진행한 바 있다. ★본지 2월 20일자 23면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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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삼성증권은 막상 매각 주관사로 선정되자 이날 자격을 반납했다. 삼성증권 관계자는 “관련 팀이 하이브의 SM엔터테인먼트(에스엠) 공개 매수를 담당하고 있어 여기에 집중하려 한다”고 해명했다. 이에 따라 한전KDN은 차순위 후보인 삼일회계법인을 매각 주관사로 선정할 가능성이 커졌다. YTN 지분 인수 후보로는 한국경제TV(039340)를 보유한 한국경제신문과 한국일보를 갖고 있는 동화기업(025900), 국민일보, 농심(004370), hy 등이 거론된다.

한편 YTN은 1대주주인 한전KDN에 이어 4대 주주인 한국마사회도 9.52% 지분을 보유 중인데 이번에 매각할 예정이다. 마사회는 다음달 19일까지 입찰 제안서를 받아 매각주관사를 선정할 예정이어서 삼일회계법인이 마사회 지분의 매각 역시 도맡을 가능성이 높다는 관측이 나온다. YTN의 주요 주주로는 한국인삼공사(19.95%)와 미래에셋생명보험(14.58%), 우리은행(7.40%) 등도 포진해 있다.

임세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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