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기업

'돈낸 고객만 고화질 제공?'…유튜브 유료화 시도 주목

외신 고품질 영상 실험 보도





유튜브가 유료 이용자에만 고화질 영상을 제공하는 방침을 시도해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24일 더 버지 등 외신에 따르면, 최근 일부 유튜브 이용자들 영상 화질 목록에서 ‘1080p 프리미엄’이 발견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더 버지는 유튜브가 프리미엄 구독자를 위한 고품질 1080p 옵션을 실험하고 있음을 확인했다고 보도했다.



이 옵션은 현재 소수의 유튜브 프리미엄 가입자만 사용할 수 있다고 유튜브 내부 관계자가 전했다.

관련기사



내부 관계자는 "1080p 프리미엄은 픽셀당 더 많은 정보를 제공해 더 높은 품질의 시청 경험을 제공하는 1080p의 향상된 비트 전송률 버전"이라며 "유튜브의 1080p(HD) 해상도에 대한 기존 품질 제품에는 변경 사항이 없다"고 설명했다.

1080p는 비디오의 해상도 또는 이미지를 구성하는 픽셀 수를 뜻하지만 이외에도 전체 비디오 품질에 더 많은 요소가 영향을 미친다. 비트 전송률 또한 중요한 요소다. 비트 전송률은 비디오의 매초를 전송하는 데 사용되는 데이터의 양을 뜻한다.

유튜브가 최대 비트 전송률로 원본 비디오 파일을 표시하지 않는 이유는 비용이 많이 들기 때문이다. 앞으로 유료 고객에는 최대 비트 전송률을 적용한 비디오 파일을 제공할 가능성이 있다.

한편, 유튜브의 유료화 시도는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지난해 유튜브는 구독자가 아니면 4K 재생에 접근할 수 없도록 실험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


김태영 기자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