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기업

LG전자, 울산시에 전동킥보드 무선충전소 도입…市와 MOU

울산시와 'PM 스테이션' 도입 MOU

공유 모빌리티 주차하면 포인트 지급

주차문화 정착, 지역상권 활성화 등 기대

LG전자 모델들이 전동킥보드, 전기자전거 등 공유형 퍼스널 모빌리티를 무선으로 충전할 수 있는 'PM 스테이션'을 체험하고 있다. 사진 제공=LG전자LG전자 모델들이 전동킥보드, 전기자전거 등 공유형 퍼스널 모빌리티를 무선으로 충전할 수 있는 'PM 스테이션'을 체험하고 있다. 사진 제공=LG전자




LG전자(066570)가 울산광역시와 전동킥보드 등 이른바 ‘퍼스널 모빌리티(PM)’의 올바른 주차문화 정착을 위한 협업에 나선다고 26일 밝혔다.

LG전자는 24일 울산시와 퍼스널 모빌리티 스테이션 도입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LG전자와 울산시는 관내 PM 스테이션 설치 등에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PM 스테이션은 전동킥보드, 전기자전거 등 공유형 퍼스널 모빌리티를 무선으로 충전할 수 있는 주차장이다. LG전자 사내독립기업(CIC) 커런트닷이 출시한 애플리케이션 ‘플러스팟’을 통해 이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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탑승자가 공유형 퍼스널 모빌리티를 PM 스테이션에 주차하면 플러스팟에 등록된 계정으로 포인트를 받을 수 있다. 적립된 포인트는 카페, 편의점 등에서 이용할 수 있는 모바일 쿠폰으로 교환해준다.

플러스팟은 탑승자의 이용 편의와 운영사의 기기 관리 편의를 동시에 도모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동시에 보행자 안전과 도시 미관을 제고하고 인근 상권에 긍정적 영향을 미쳐 지역사회와 경제 전반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커런트닷은 지난해 10월 경기 수원시 영통구에 PM 스테이션 20개소를 설치한 데 이어 3개월 만에 설치개소를 5배 가까이 늘렸다. 수원시, 울산시에 이어 지속적으로 지역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우람찬 LG전자 플랫폼사업센터 팩토리10 상무는 “LG전자가 기술을 통해 울산 시민들에게 쾌적한 이동경험을 제공하고, 시의 도시환경 미화에 기여할 뿐 아니라 나아가 퍼스널 모빌리티 업체와도 상생할 수 있도록 울산시와 긴밀하게 협업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협약식에는 이상찬 울산시 건설주택국장, 우 상무 등이 참석했다. 우 상무가 담당하는 ‘팩토리10’은 신사업을 독립된 사업으로 육성하고 조력하기 위해 2021년 사내 신설된 조직이다.


진동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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