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는 국비 지원 지연 등으로 그동안 중단했던 지역화폐 ‘울산페이’의 발행을 다음달 1일부터 재개한다.
이번에 발행되는 울산페이 구매 할인율은 7%이며 1인당 구매 한도는 20만 원이다. 연간 발행액은 4400억 원으로 7% 할인 지원액 308억 원 중 국비가 71억 원, 시비가 237억 원 투입된다. 국비 예산은 지난해 180억 원에 비해 절반 이하로 줄었다.
울산시의 한 관계자는 “올해 국비 지원이 늦어져 울산페이 발행이 다소 늦춰졌지만 시민들의 가계 부담을 경감하고 소상공인들의 매출 신장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한편 지난 2019년 8월 발행을 시작한 울산페이는 14세 이상 지역주민의 50% 이상이 사용하고 있다. 하루 평균 10억 원에 7만여 건이 거래되는 지역의 대표 결제 수단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