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시장에서 코인을 획득하는 행위인 ‘채굴’과 ‘원화’의 합성어다. 비트코인 등 암호화폐나 주식 투자로 손실을 본 뒤 결국 월급 만한 수입원이 없음을 깨닫고 월급을 열심히 모아 종잣돈을 모으겠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회사를 다니며 번 월급 300만 원이 연 3% 임대 수익률을 가정할 때 12억 원짜리 상가를 보유한 것과 마찬가지라는 현실을 반영한 말이다. 열심히 일해서 월급을 올리는 것이 가장 좋은 투자라는 뜻도 있다. 최근 시중금리가 크게 상승하며 예금금리나 대출금리를 뛰어넘는 투자 수익을 올리기 어려워진 점도 원화 채굴의 매력을 높이는 요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