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부·울 중소기업 경기전망지수 2개월 연속 상승…제조업, 소폭 하락

경기전망지수 80.5…전월 대비 4.6p 상승

평균가동률 71.2%… 소폭 하락

경영실적 72.1로 소폭 상승


부산·울산 지역 중소기업이 체감하는 경기전망지수가 지난달에 이어 2개월 연속 상승했다.

27일 부산울산중소기업중앙회가 발표한 ‘3월 중소기업 경기전망조사 결과’에 따르면 3월 경기전망지수는 80.5로 전월 대비 4.6p 상승했다. 2021년 9월 이후 최저치인 74.6을 기록했던 올해 1월 이후 2개월 연속 상승했다.



중소기업 경기전망지수는 100이상이면 긍정적으로 응답한 업체가 그렇지 않을 것으로 보는 업체보다 많은 것을 나타내며 100미만이면 그 반대를 뜻한다.

제조업은 소폭 하락하고 비제조업은 상승했다. 제조업은 전월 대비 0.1p, 전년 대비 6.0p 하락한 82.2를 기록했다.



제조업 업종별로는 산업용 기계 및 장비 수리업(16.7p), 금속가공 제품(14.3p) 등이 전월 대비 상승했고, 비금속 광물 제품(-25.5p), 가구 제조(-20.0p) 등은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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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제조업은 전월 대비 9.6p, 전년 대비 5.1p 상승한 78.8을 기록했다. 비제조업의 경우 임대업(부동산 제외, 50.0p)과 정보서비스업(37.5p) 등이 전월 대비 상승했으며 음식점(-16.7p) 등은 전월 대비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건설업은 전월 대비 2.4p, 전년 대비 5.3p 상승한 81.8을 기록했다. 서비스업의 경우 전월 대비 10.3p, 전년 대비 5.0p 상승한 78.3이었다.

중소기업중앙회 부산울산지역본부 전경./사진제공=중소기업중앙회 부산울산지역본부중소기업중앙회 부산울산지역본부 전경./사진제공=중소기업중앙회 부산울산지역본부




올해 1월 평균가동률은 전월 대비 0.7%p 하락한 71.2%로 나타났다. 소기업은 전월 대비 2.0%p, 전년 대비 1.7%p 하락한 69.0%를 기록했다. 중기업은 전월 대비 1.8%p 상승, 전년 대비 1.1%p 하락한 75.2%이었다.

2월 중소기업 경영실적은 72.1로, 전월 대비 0.4p 상승했으며 인건비 상승은 14개월 연속 가장 큰 경영상 애로사항으로 조사됐다.

중앙회 관계자는 “고금리와 수출 부진 등 대내외 여건 악화에도 불구하고 일상 회복 기대감 등이 서비스 업종 체감경기에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부산=조원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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