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기업

한화솔루션, 폐플라스틱 재활용 본격화…"2027년 1만 톤 공급 목표"

폐플라스틱 재생원료 국제 재생표준인증 획득

재활용 폴리에틸렌(rPE) 소재로 제조한 한화솔루션 산업용 포장백. 사진제공=한화솔루션재활용 폴리에틸렌(rPE) 소재로 제조한 한화솔루션 산업용 포장백. 사진제공=한화솔루션





한화솔루션(009830)이 폐플라스틱을 재활용한 친환경 소재 사업을 강화해 오는 2027년까지 연 1만 톤으로 공급량을 늘리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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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솔루션은 폐플라스틱을 재활용한 rPE(재활용 폴리에틸렌) 소재에 대해 글로벌 인증기관 컨트롤 유니언으로부터 국제 재생표준인증(GRS)을 받았다고 28일 밝혔다.

GRS는 재생원료 함량 20% 이상 요건 등 환경·화학적 기준은 물론 노동 인권 등 사회적 기준도 충족해야 하는 인증 제도다. 한화솔루션은 rPE 원료의 생산·가공·유통 단계에 있는 협력업체까지 묶어 공급단계 전 과정에 걸쳐 GRS 인증을 일괄 취득했다.

회사 측은 rPE 적용 품목을 다각화해 2027년까지 rPE 공급량을 연간 1만 톤까지 늘릴 계획이다. 원재식 한화솔루션 PO사업부장은 "GRS 인증을 통해 신규 플라스틱 사용을 줄인 rPE 기반 제품의 친환경성을 인정받았다"며 "ESG 경영 강화와 자원순환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제품에 친환경 원료를 적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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