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GC인삼공사는 중국 최대 일반의약품(OTC) 전문기업인 화륜삼구와 손잡고 중국 전용제품 출시 및 현지 유통망 강화에 나선다고 1일 밝혔다.
화륜삼구는 중국 대표 국유기업인 화륜그룹의 자회사다. 중국의 국민 감기약으로 불리는 '999' 등을 판매하고 있으며, 2021년 중국 비처방의약품 기업 순위에서 1위를 차지한 바 있다.
KGC인삼공사는 화륜삼구가 보유한 유통망을 활용해 판매 채널을 약국과 병원, 슈퍼, 쇼핑몰, e커머스로 넓힌다는 방침이다. 이를 통해 기존 1만개 수준이었던 매장 수는 10만 개까지 늘어날 것으로 회사 측은 기대하고 있다.
아울러 싱가포르와 태국, 말레이시아 등 인삼에 대한 이해도가 높은 동남아시아 시장도 공동으로 개척해 나가겠다는 계획이다.
허철호 KGC인삼공사 대표이사는 "정관장의 제품력과 화륜삼구의 유통력이 만나 향후 중국시장에서의 추가성장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