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기업

"뇌졸중 치료까지 110분 단축…비대면 진료까지 확장"

■김동민 제이엘케이 대표간담회

뇌졸중 위치 파악 등 정확한 진단

환자 예후 관리 목적 비대면 진료

김동민 제이엘케이 대표가 2일 서울 강남구 역삼동 제이엘케이 타워에서 기자단 간담회를 진행하고 있다. 김병준 기자김동민 제이엘케이 대표가 2일 서울 강남구 역삼동 제이엘케이 타워에서 기자단 간담회를 진행하고 있다. 김병준 기자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진단 기업인 제이엘케이(322510)가 뇌졸중 진단 솔루션 ‘JBS-01K’를 바탕으로 향후 진단 기술을 비대면 진료 시장까지 확장한다.

2일 김동민 제이엘케이 대표는 서울 강남구 제이엘케이 타워에서 열린 기자단 간담회에서 “JBS-01K를 중심으로 플랫폼을 개발해 진단부터 치료까지 소요되는 시간을 110분 가량 단축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제이엘케이의 뇌경색 진단 보조 소프트웨어인 JBS-01K는 혁신의료기기 통합심사·평가에 따른 첫 혁신의료기기로 지정됐다. 이에 따라 JBS-01K는 비급여로 의료 현장에서 사용이 가능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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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BS-01K는 큰 병변 뿐만 아니라 작은 뇌경색 병변도 파악이 가능하다. 자체 알고리즘을 활용해 미국 래피드사의 뇌경색 진단 솔루션보다 작은 징후도 확인할 수 있다.

정확한 진단에 기반해 뇌경색의 원인 규명도 가능하단 장점이 있다. 예컨대 소뇌 병변은 대뇌 병변과 달리 심장 문제로 발생하기 때문에, 제대로 뇌경색 위치를 파악하면 의사들의 정확한 처방과 치료가 가능하단 설명이다.

회사 측은 진단부터 치료까지 아우르는 원스톱 솔루션 플랫폼 ‘SNAPPY’를 준비하고 있다. 뇌졸중 증상 발현 이후 이송부터 수술까지 시간을 단축시켜 환자의 빠른 회복을 돕겠다는 구상이다.

김 대표는 “비대면 진료가 법제화될 경우 환자의 예후 관리 차원에서 비대면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병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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