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IT

‘개인정보 유출’ LGU+, 개인정보보호 전담임원 뽑는다

CISO·CPO 공모 시작

개인정보 유출 후속대응

황현식(왼쪽 세번째) LG유플러스 대표를 비롯한 경영진이 지난달 16일 서울 용산구 본사에서 고객정보 유출 및 디도스 공격에 따른 인터넷 서비스 오류 사태에 대해 사과하며 고개를 숙이고 있다. 사진 제공=LG유플러스황현식(왼쪽 세번째) LG유플러스 대표를 비롯한 경영진이 지난달 16일 서울 용산구 본사에서 고객정보 유출 및 디도스 공격에 따른 인터넷 서비스 오류 사태에 대해 사과하며 고개를 숙이고 있다. 사진 제공=LG유플러스





LG유플러스가 개인정보보호 업무를 전담할 C레벨(대표급) 임원을 모집한다. 최근 이용자 개인정보 유출의 재발을 막기 위한 보안 강화 조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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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정보기술(IT) 업계에 따르면 LG유플러스는 전날 자사 채용 홈페이지를 통해 최고정보보호책임자(CISO)와 개인정보보호최고책임자(CPO) 공모를 시작했다. 한 임원이 겸임하던 두 직책을 이제 각자 채용하고 관련 업무를 전담시킬 계획이다.

CISO는 정보보호 계획 수립 및 시행, 정보보호 실태 감사, 정보보호 위험 식별 및 대책 마련, 정보보호 교육·모의 훈련 계획 수립 및 시행 등을, CPO는 개인정보 보호 계획 수립 및 시행, 개인정보 처리 실태·관행 조사 및 개선, 개인정보 파일 보호 및 관리 등 업무를 수행한다.

LG유플러스 관계자는 “개인정보 유출을 방지하기 위한 보안 강화 후속대책이다”고 설명했다. 지난달 황현식 LG유플러스 대표는 CISO와 CPO를 최고경영자(CEO) 직속 조직으로 재편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김윤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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