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삼다수 생산 공장에서 작업 중 와이어가 끊어져 30대 직원이 중상을 입었다.
5일 제주도 소방안전본부 등에 따르면 전날 오전 10시 56분쯤 제주시 조천읍 제주삼다수 생산 공장에서 30대 근로자 A씨가 끊어진 공병 압축기 와이어에 다리를 다쳤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119구급대가 현장에 도착했을 때 A씨의 다리는 수십㎝ 길이의 철사에 관통된 상태였다.
119구급대는 응급처치를 마친 뒤 A씨를 병원으로 이송했다. A씨는 병원에서 봉합 치료를 받았으며,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A씨는 “작업을 하던 중 기계가 갑자기 멈추고 케이블이 끊어지면서 사고가 났다”고 진술한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과 제주도개발공사는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