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생활

'천재 조향사' 조 말론 방한…코엑스서 강연

조러브스 창립자 조 말론. /사진 제공=신세계인터내셔날조러브스 창립자 조 말론. /사진 제공=신세계인터내셔날





천재 조향사로 불리는 조 말론이 한국을 찾아 대중 강연에 나선다.

관련기사



6일 신세계인터내셔날에 따르면 말론은 8일 스타필드 코엑스몰 별마당도서관에서 강연을 열고 조향사로서 향기에 대한 자신만의 견해와 비즈니스 성공 스토리, 개인적인 경험담 등을 소개할 예정이다. 말론은 유명 향수 브랜드인 ‘조말론런던’의 창업자다. 1999년 조말론런던을 에스티로더그룹에 매각한 뒤 2011년 또 다른 향수 브랜드 ‘조러브스’를 론칭해 운영하고 있다. 현재 조러브스의 국내 판권은 신세계인터내셔날이 보유하고 있다.

조러브스는 말론의 경험에 의해 입혀진 스토리와 섬세한 향으로 국내 소비자들에게 많은 인기를 끌고 있다. 니치 향수 트렌드와 맞물리며 지난해 매출은 전년 대비 117% 증가했다. 이번 강연회에서는 말론이 중동 지역을 여행하며 얻은 영감을 활용해 만든 프루티 우디 계열의 향수 신제품 ‘에보니&카시스’도 소개한다.

신세계인터내셔날 관계자는 “마티니 잔에 향기 거품을 내는 조러브스 특유의 시향 방식인 ‘향기 타파스 바’에 대한 관심이 높은 만큼 고객들이 다양한 향을 직접 체험해볼 수 있는 오프라인 거점을 적극적으로 늘려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신미진 기자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