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축구 대표팀의 차세대 골잡이 오현규(셀틱)와 붙박이 미드필더 황인범(올림피아코스)이 위르겐 클린스만 신임 감독과의 첫 만남을 앞두고 유럽 무대에서 나란히 득점포를 가동했다.
오현규는 5일(한국 시간) 스코틀랜드 프리미어십 세인트미렌 원정에서 후반 36분 자신이 얻은 페널티킥을 성공해 셀틱의 5 대 1 완승에 마침표를 찍었다. 정규 리그 데뷔 골이었다. 지난달 스코티시컵 16강에서 올린 득점을 포함하면 셀틱 유니폼을 입고 넣은 공식 경기 2호 골이다.
황인범은 6일 레바디아코스와의 그리스 슈퍼리그 홈경기에서 1 대 0이던 전반 38분 발리슛 득점으로 6 대 0 대승에 힘을 보탰다. 두 달 만의 리그 2호 골로 공식 경기 3골(4도움)째다. 클린스만 감독은 8일 입국해 대표팀 업무를 시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