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부산 명지국제신도시 내 대규모 복합 쇼핑단지 건립 첫 단추

복합쇼핑단지 건축위원회 심의 완료

연내 건축허가 및 착공 등 관련 절차 추진

첨단산업·교육·문화 외 서비스산업까지 완비

서부산 부흥 견인차 역할 기대


부산 강서구 명지국제신도시에 백화점을 포함한 대규모 쇼핑단지가 들어선다.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은 명지국제신도시 내 백화점이 포함된 대규모 복합 쇼핑단지 건립과 관련한 건축위원회 심의를 완료하고 관련 절차를 진행 중이라고 7일 밝혔다.

이번 사업의 명칭은 ‘명지지구 복합5용지 개발사업’으로, 10만㎡ 부지에 판매시설(백화점), 근린생활시설, 숙박시설로 구성된 지하 6층~지상 40층, 연면적 117만1502㎡ 규모의 대규모 복합 쇼핑단지를 건립한다.

부산 강서구 명지지구 복합5용지 개발사업 조감도./사진제공=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부산 강서구 명지지구 복합5용지 개발사업 조감도./사진제공=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





명지국제신도시는 지난 1월 1조7000억 원 규모의 신성장·첨단산업을 위한 대규모 지식산업센터 건립과 글로벌 수준의 정주여건 조성사업이 진행 중으로, 대규모 복합 쇼핑단지 건립까지 확정되면서 겹경사를 맞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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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백화점을 포함한 유통 서비스 산업의 대규모 유입은 명지국제신도시를 포함한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을 제조업 중심지에 더해 서비스 및 유통산업의 중심지로 성장시킬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명지국제신도시 인근 에코델타시티의 프리미엄 아울렛이 2027년 완공을 목표로 진행 중이어서 이 지역 관련 산업의 성장과 그로 인한 고용인구가 폭발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김기영 부산·진해경자청장은 “3조원이 넘는 문화복합시설 프로젝트 사업과 1조7000억원 규모의 명지 1·2지구 업무시설사업을 합쳐 총 5조원 이상 규모의 사업이 연내 허가 및 착공을 목표로 진행 중”이라며 “이로 인해 명지국제신도시는 우수기업 집적과 최적의 정주여건을 완비한 첨단 국제비즈니스 도시로 거듭날 전망으로 서부산 지역의 경제성장을 도모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부산=조원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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