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순창군의 한 농협조합장 선거 투표소에서 화물 차량이 돌진해 수십여명을 들이 받는 사고가 발생 했다.
8일 전북도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30분께 전북 순창군 구림면의 한 농협 주차장에서 1t 트럭을 몰던 70대 A씨가 보행자 수십명을 들이받는 사고를 일으켰다.
이 사고로 3명이 크게 다쳐 심정지 상태로 병원으로 옮겨졌다. 현재까지 파악된 부상자는 심정지 2명, 중증 5명, 경상 7명 등 총 14명이다.
신고를 받은 소방당국은 현재 구급차 13대를 현장에 투입했다.
순창경찰서의 한 관계자는 "비료를 싣고 나오던 운전자가 브레이크와 엑셀을 착각했다고 한다"며 "구체적인 부분은 더 조사해봐야 알 수 있을 것 같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