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예술 후원 활성화를 위한 대구메세나협의회가 출범했다.
대구문화예술진흥원은 6일 대구상공회의소 챔버룸에서 대구메세나협의회 출범식을 개최했다.
메세나란 기업이 문화·예술활동에 자금이나 시설을 적극 지원해 문화예술 발전 및 사회 공헌에 기여하는 활동을 통칭하는 용어다.
문예진흥원은 올해부터 예술사랑 메세나 운동을 본격 진행해 현재 23억 원의 기부 약정 및 1억 원 상당의 조각작품을 기증받았다.
이날 출범식에서는 지역 경제계·금융계·교육계·시민예술단체 등의 저명인사 13명을 협의회 위원으로 위촉했다.
초대 회장에는 이재하 대구상공회의소 회장을 추대했다.
협의회는 앞으로 메세나 참여 기업 확대와 예술지원 기금 조성, 기부 기업 예우 프로그램 마련, 예술사랑 범시민운동 전개 등 메세나운동 활성화에 나설 방침이다.
이 회장은 “협의회 출범을 통해 기업과 문화예술이 상생할 수 있는 선순환의 구조를 구축해 대구지역 문화예술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