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제TV=김혜영기자]첨단 나노신소재 전문기업 나노브릭(286750)이 ‘중동 첨단보안인쇄 전시회 2023’(HSP EMEA, High Security Printing EMEA)에 참가한다고 8일 밝혔다.
이달 7일(현지 시간)부터 9일까지 아랍에미레이트 아부다비에서 개최되는 HSP EMEA는 신분증, 인증서, 관세필증, 지폐 등 정부기관이 발행하는 각종 보안문서의 위변조방지 솔루션 관련 전시회다. 세계 각국의 중앙은행, 조폐공사 등 정부기관 관계자들과 100여개 글로벌 첨단보안 전문기업들이 참석한다.
이번 전시회에서 나노브릭은 글로벌 첨단보안인쇄 업체들과의 제휴 강화에 나선다. 또한 중동국가 내 의약품 보안라벨 선정 사례를 기반으로 중동 및 아프리카 지역에서의 정부보안사업을 공격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지난해 나노브릭은 중동국가 보건복지부향 의약품 보안라벨 관련 장기공급계약(5+5년)을 이끌어내며 27억원 규모의 초도 물량을 성공적으로 납품한 바 있다.
나노브릭 관계자는 “정부향 보안솔루션은 장기간의 기술검증과 실사평가를 통해 위변조 난이도 및 기업신뢰도 등 엄격한 평가를 받기 때문에 일반 라벨업체들이 진입하기에는 어려운 시장”이라며 “그동안 까다로운 검증들을 통과하며 초도 매출 확보까지 오랜 시간이 소요됐지만 앞으로 꾸준한 매출 확대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hyk@sea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