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경기도, 탄소중립·친환경 기술 보유 기업 1곳당 최대 5000만원 지원

도 내 중소기업 7개 사 내외 선정·지원

지난해 매출액 118억 원 증가 등 성과

경기도 광교청사 전경. 사진 제공=경기도경기도 광교청사 전경. 사진 제공=경기도




경기도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은 도 내 탄소 중립·친환경 기술을 보유한 우수 중소기업을 지원하는 ‘그린 뉴딜 선도기업 기술 사업화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고 8일 밝혔다.



이 사업은 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고 미래 신성장 산업 발전과 2050 탄소 중립 실현을 위해 지난해부터 추진하고 있다.

올해는 탄소중립 지원 분야를 기존 2개 분야(그린IT·신소재)에서 4개 분야(신재생에너지·탄소 저감·그린차량·선박·수송·청정생산)를 확대했고, 기술 사업화의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기술 진단과 탄소 저감 진단지원을 추가했다. 이는 지난해 ‘경기도 중소기업 탄소중립 실태조사 및 기업지원체계 개발 연구용역’을 통해 진행한 도 내 중소기업 대상 설문조사 내용을 반영한 결과다.



올해 지원 대상은 현재 도 내에 본사 또는 공장이 소재한 중소 제조기업 중 6개 분야의 기술에 대한 기술 사업화 과제를 추진하고 있는 업체다.

관련기사



최종 선정된 기업은 에너지·자원 순환 개선, 탄소 저감 등을 위한 공정·환경 개선과 시제품 개발, 지식재산권, 제품규격인증 획득에 대해 업체 1곳당 최대 5000만 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은 오는 다음달 3일 오후 6시까지 사업 계획서 등 필수 서류를 갖춰 이지비즈를 통해 온라인 신청하면 된다.

도는 1차 서류 평가와 2차 발표 평가 등을 통해 기업 규모나 기술 인프라, 안정성, 고용 창출, 기술성, 환경 기대 효과, 정책 연관도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최종 7개 사 내외의 기업을 선정할 계획이다.

앞서 도는 지난해 그린IT(RF필터, 전기차 충전기 등) 4개 사, 신소재(천연 생리활성조절 입제, 업사이클 기능성 사료 등) 4개사 등 그린뉴딜 선도기업 8개 사를 선정해 매출액 118억 원, 고용 34명, 지식재산권 10개 증가 등의 성과를 냈다.

노태종 도 특화기업지원과장은 “글로벌 이슈인 탄소중립의 실현을 위해 국내 최대 제조업체 집적지역인 경기도에서 탄소중립 기술사업화를 선진적으로 촉진시키는 것이 필요하다”며 “그린뉴딜 선도기업에 대한 체계적인 지원으로 친환경·탄소중립 분야 우수 기술을 발굴, 글로벌 경쟁력 확보와 일자리 창출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수원=이경환 기자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