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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나믹디자인, SUV 전기차 글로벌 판매 호조에 따른 고부가가치 타이어 몰드 수주 확대

자동차 시장조사업체 LMC에 따르면 2023년 세계자동차 수요가 지난해 대비 증가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그중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과 전기차의 수요는 지난해 900만대를 넘어섰고, 올해 1,200만대 수준으로 증가한 후 25년에는 2,000만 대에 육박할 것으로 예상했다.

SUV와 전기차 수요가 증가하면서 고성능과 소음?진동?불쾌감(NVH)에 대한 고객의 기대치도 높아지고 이에 따른 타이어 몰드에 대한 복잡성도 증가하는 추세이다.


타이어금형, 제조설비 전문기업 다이나믹디자인(145210)(145210)은 선제적 투자를 통해 곡면 몰드, 3D 프린터를 사용한 신터링 사이프 기술 등 복잡하고 다양한 기술구현을 가능케함으로써 고부가가치 제품에 대한 수주가 증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는 회사가 지난 2년간 생산 안정화 및 생산능력 제고를 통한 고객 만족 지수를 높여낸 결과물로써 세계 2위 타이어 제조 업체인 브릿지스톤에 대한 수주량이 대폭 증가하고 있으며, 추가적인 수주 대응을 위하여 자사 멕시코 법인을 활용한 공급 가능성을 타진 중에 있다고 덧붙였다.


현재 시장상황은 코로나19와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등에 의한 글로벌 공급망 차질과 이에 대한 대응이 중요한 가운데 글로벌 타이어 제조사들은 수급 불안정 해소를 위하여 현지화(Local sourcing)를 강화하고 있는 추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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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러시아 시장은 전쟁으로 인한 제재국면으로 부품 부족, 공급업체의 이탈, 금융제재 등의 사유로 시장 참여기업들의 이탈이 발생하고 있어서 자연스럽게 러시아 內 타이어 1위 업체인 카마(KAMA)사의 시장점유율이 확대되고있다.

다이나믹디자인 러시아 법인은 지난해 카마(KAMA)타이어로부터 타이어 몰드 공급 제안을 받았으며, 현재 미팅 완료 후 세부적인 협의조건을 협상 중에 있고 곧 수주로 이어질 전망이라고 밝혔다.

업계에 따르면 다이나믹디자인은 팬데믹과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촉발된 글로벌 타이어제조사들의 불안정한 공급망을 해소할 수 있는 독보적인 타이어 몰드 회사로 알려져 있다.

한편, 다이나믹디자인 관계자는 “8일 증권선물위원회 의결로 과징금 7050만원 및 前임원 해임권고 조치를 받았다고 밝혔다. 본 조치는 과거 2013년부터 2018년 1분기 까지를 대상으로 감리 진행되었던 건으로 재감사를 통하여 본 기간 회계처리 및 이슈에 대하여는 완전 해소되었으며, 그 이후 내부통제 강화 조치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왔고 경영 투명성 및 안정성을 확보하였다”고 밝혔다.

이어 회사는 “기존 타이어 금형 사업의 매출 확대 및 수익 개선, 니켈 원광 관련 사업 진행에 따른 신규 성장 동력 확보 등을 통하여 주주 가치 제고에 더욱더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김동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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