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경기도, 반도체 인력 양성할 대학 모집…3년 간 13억원 지원

3년 간 660명 실무형 기술 인력 양성

"반도체 산업 우수 인력 공급될 수 있도록 최선"

경기도 광교청사 전경. 사진 제공=경기도경기도 광교청사 전경. 사진 제공=경기도




경기도는 이달 14일까지 반도체 산업 전문 인력 양성 사업에 참가할 대학을 모집한다고 9일 밝혔다.



이 사업은 경기도가 도 내 반도체 분야 인력 공급 안정화를 위해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융기원)과 함께 추진한다. 공모를 통해 선정된 대학과 2025년까지 3년간 660여 명의 실무형 기술 인력을 양성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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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체적으로 도 내 반도체 관련 학과가 있는 대학들과 기업 간 협력 체계를 구축해 교육 과정과 반도체 소부장(소재·부품·장비) 분야 실습 설비를 공유하고 참여 기업 인턴십을 제공하는 등 현장 실무 교육을 강화할 계획이다. 이번 공모는 대학을 주축으로 직업계 고등학교와 기업으로 구성된 학·학·산 컨소시엄을 대상으로 한다.

참가할 대학과 직업계고는 반도체 관련 학과를 운영 중이고, 반도체 실습 교육이 가능해야 한다. 선정된 대학에는 3년 간 13억 5000만 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송은실 경기도 반도체산업과장은 “이번 공모에 도 내 많은 우수한 대학들이 반도체 인력 양성에 관심을 가지고 참여하길 기대한다”며 “경기도는 반도체 산업에 근간인 우수한 실무형 인력이 지속가능하게 공급될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공모 결과는 3월 말에 발표할 예정이다. 공모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융기원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수원=이경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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